380배 진화한 중랑구 ‘서울장미축제’ 192만 명이 다녀가

최고관리자 0 267 2017.06.26 17:00
성공 개최 대한민국 대표 축제에서 글로벌 축제로의 발판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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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지난 5월 성황리에 열린‘서울장미축제’에 192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이에 따라 196억 8천 여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서울장미축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중랑천 장미터널에서 열리는 대표 꽃 축제로, 수천만 송이의 장미가 연출하는 5.15㎞의 터널은 중랑구가‘꽃의 도시’라는 새 브랜드를 만들어냈다.

올해 축제에는‘중랑천장미문화축제’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2013년의 5천여 명과 비교해 384배가 넘는 192만 명이 다녀갔으며, 그중 5만 여 명의 외국인이 축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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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토대로 축제 진행비, 부스 운영 매출액, 방문객 지출액 등 직접 지출액이 97억 4천 299만원으로 산출됐으며, 이를 생산 유발 효과로 환산했을 때 196억 8천 993만원, 이에 따른 총 고용 유발 효과는 232.5명, 총 소득 유발 효과는 76억 5천 640만원으로 추정된다는 ㈜한국경제예측연구소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한국경제예측연구소는 서울장미축제의 성공 요인을 지난해‘서울장미축제’가 지역 혁신의 대표적 사례로 주목 받으면서 중랑의 대표 브랜드로 정착했고, 장미를 소재로 하는 축제가 시민들의 마음을 파고들 수 있는 대중적인 소재였다는 점, 차별화된 기획에 그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6월 12일, 4월의 진해 군항제, 7월의 보령 머드축제와 함께 서울장미축제가 ‘2017 소비자평가 추천하고 싶은 10대 축제’에 선정되어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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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전국 지역 축제 733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로 총 1천 649명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서울장미축제의 핵심 테마는 장미·연인·아내로, 로맨틱한 장미를 가까이에서 즐기는 오감 만족 프로그램과 함께 드레스 코드는 한복이다. 소위 사람들을 흡인하는‘킬러콘텐츠’로 작년에는 구민들이 직접 말린 꽃잎으로 중랑천을 물들이는 오프닝 행사를 선보였다.

올해는‘밤에 피는 장미’로‘LED 장미 소원 꽃등’으로 중랑천을 물들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서울 최초의 한국형 불꽃놀이인‘낙화놀이’를 연출하며 축제의 막을 내렸다.

또한 축제장 전체에는 환상적인 LED 조명과 영상 미디어쇼 등 다채로운 야간 조명을 활용해 밤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축제의 현장을 아름다운 장미‘빛’으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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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축제 첫날에는 114년 전통의 로즈페스티벌이 열리는‘불가리아 카잔루크 시’와 중랑구가 MOU를 체결해 서울장미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게 됐다. 축제 기간 동안 불가리아 공연단은 장미퍼레이드 참여와 축제장 민속공연으로 색다른 즐거움까지 선사했다.

구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중랑구에만 있는 5.15km의 장미터널과 더불어 중랑천 징검다리 신설, 축제장 입구 돌길 조성, 장미터널 내 작은 도서관 2개소 신축 등 기반 시설의 대폭 정비를 통한 축제의 자산화를 시도했다.

또한 서울장미축제가 열리는 묵2동이, 지난 2월‘도시재생활성화지역’선정으로 100억원이 투자된‘특화거리 및 장미마을’로 조성되면 서울장미축제와 함께 중랑의 소중한 자산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 서울장미축제는 중랑구의 명소를 연결하는‘휴관광벨트사업’과 연계하여 봄에는 장미터널과 장미정원 등의 힐링 코스로, 그 외에는 365일‘밤에 피는 장미’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서울장미축제를 계기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었고, 도시 브랜드 가치가 획기적으로 높아졌으며, 특히나 주민들도 자긍심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서울장미축제를 보러 전 세계 사람들이 한국을 관광하러 올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대표 명품 축제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출처 뉴스타운]
최고관리자 0 267 2017.06.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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