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감정노동자 케어 프로그램 운영

최고관리자 0 286 2017.06.26 17:01
보육교사, 병원종사자, 사회복지사 등 감정노동자 대상, 심리 상담, 힐링 캠프, 심리극(역할극)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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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보육교사, 병원종사자 등 스트레스가 많은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을 위한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7년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마음이 행복한 건강한 일터 만들기’공모에 선정되어 1억 원의 사업비로, 중랑구 내 보육 교사, 병원 종사자, 사회복지사 등 심리 안정과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우리나라 근로자는 OECD 34개 국가 중 자살률 1위, 갈등지수 4위로 심각한 상태에 놓여 있으며, 특히, 스트레스 중 직무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87.8%인 것으로 나타나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또한, 2016년 중랑구 보육교사 감정노동해소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낮은 임금, 긴 노동시간, 과도한 업무량, 열악한 근무 조건, 낮은 사회 인식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정서적 소진이 매우 큰 문제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심리 검사를 통한 심리 상담, ▲당일 연수 프로그램‘쉼’힐링 캠프, ▲심리극(역할극)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심리검사는 5월부터 오는 9월까지 MMPI-2(다면적인성), SCT(문장완성)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대한 상담 후 지속 상담이 필요하면 심리상담센터에서 지원하며, ‘쉼’힐링캠프는 오는 7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7회에 걸쳐 35명씩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미리내 힐빙클럽에서 1일 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병원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서울의료원 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1박2일 숲 치유 프로그램을 지난 5월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과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보육교사와 병원종사자 등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은 근로자들이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행복하고 건강한 근로 여건을 조성해‘행복 중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출처 뉴스타운]
최고관리자 0 286 2017.06.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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